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한반도 핵전쟁 시나리오

CANS 2024. 11. 9. 08:14

한반도 핵전쟁 시나리오

제1차 북핵 위기가 일어난 지난 1994년.

미국의 협상 대표로 나서 제네바 합의를 이끈 조지 타운대 명예 교수 로버트 갈루치.

그는 이렇게 말한다.

올해 동북아 지역에서 핵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단 생각을 염두해야 한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실제로 쓸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미국의 정책 우선순위는 북한의 비핵화가 아닌 관계 정상화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교 안보 전문지인 내셔널 인터레스트 기고에서 이렇게 전했다.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

이것은 미국과 중국이 대만의 문제를 두고 대치하는 상황 속에 북한이 중국의 독려가 있든지 없든지 무관하다.

미국의 자산, 동맹인 한국에 핵위협을 가해서 중국을 지원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1월 미국 싱크탱크 국제 전략 문제 연구소 CSIS.

이들이 공개한 중국의 대만 침공 시뮬레이션 보고서.

이것엔 주한미군 4개 전투비행대대 중 2개 대대가 차출 직후에 전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북한이 중국을 지원하려고 한반도에서 군사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포함돼 있다.

한국의 의사랑은 무관한 상태로 주한미군이 대만 사태에 개입한다.

북한 역시 중국 지원에 나서는 상황이 연출된다.

미국의 안보 전문가들은 이것을 우려하고 있다.

만약 북한 측이 핵무기 사용을 결정한다?

그건 미국의 실제 행동력이 아닌 자신들만의 고유 셈법을 따를 것이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이 미국의 확장 억제를 약화할 수 있단 생각.

이건 한미 등이 망상이라고 여길지 몰라도 북한 지도부는 그 입장을 계속해서 고수하는 중이다.

또한 북이 우발적으로 상부 허가 없는 상태로 핵무기를 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북한은 핵무기를 기존에 갖고 있었던 다른 나라에 비해서 이 게임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이것은 냉전시대 때 미국과 소련이 핵 무장을 강화하면서 협상을 하면서 공멸을 막은 과정.

이것을 북한이 반복할 것이라고 보기는 쉽지 않단 뜻이다.

핵무기를 쓰겠다는 북한의 반복된 얘기.

우리는 그저 실제로 그것을 쓰지 않을 거라고 여겨선 안 된다.

또한 북한과 초기에 할 대화는 여태껏 북한의 지도부가 관심을 가져온 내용.

대북 제재 완화, 한미 연합 군사훈련 성격과 북한 인권 개선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른 전문가들 역시 지금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미국의 미들베리 국제연구소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지그프리드 해커 교수.

이들은 지금 한반도 상황이 지난 6.25 전쟁 직전만큼 위험하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은의 잦은 전쟁 언급이 허세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반도 핵전쟁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