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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헬기 서울대 병원 이송 특혜 논란

CANS 2024. 12. 1. 23:47

이재명 헬기 서울대 병원 이송 특혜 논란

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부산에서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습격을 당하고 나서 구급 헬기를 타고 서울대 병원에 이송된 것을 두고 특혜란 지적이 일어났다.

대한 전공의협 의회 회장을 지닌 속초 의료원 응급의학 과장 여한솔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렇게 적었다.

"이재명 대표 피습은 안타까운 일이다. 어떠한 일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여기서 의문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근본적인 특혜 문제다. 부산대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한데 환자 사정으로 서울대 병원으로 전원 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 구급 헬기가 쓰였다. 일반인도 이렇게 서울대 병원을 가자고 하면 119에서 헬기를 태워주는 것인가? 수용이 가능한데 환자 사정으로 인해 119 헬기가 쓰인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걸까? 심근경색으로 당장 시술을 받지 않으면 죽을지도 몰랐던 환자가 119 헬기 이송 요청을 했더니 의료진이 타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던 119 측도 뭐라고 답변해 보라. 자신이 다치면 서울대 가자는 분이 지방 의료 활성화를 해야 한다. 지역 대학 병원 무시하며 국내 최고 대학 병원에 119 헬기를 타고 이송하는데 이송 조건엔 단 하나도 부합하지 않는다. 금전 없는 서민들이나 지방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르나?"

이 씨의 헬기 이송을 두고 의정부 백병원 가정의학 양성관 과장도 이렇게 지적했다.

"국내 최고 권역 외상 센터인 부산대를 놔두고 권역 외상 센터도 없는 서울대로 향하는 건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된다. 결국 지방 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떠들었던 정치인조차도 최고 권역외상 센터인 부산대 병원을 뒤로하고 그런 게 없는 서울대 병원으로 헬기를 타고 향했다. 서울대까지 헬기를 타고 간다면 중증이 아닐 가능성이 정말 높다. 중증 환자도 아닌데 헬기를 타고 간다고 하면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다."

이재명 헬기 서울대 병원 이송 특혜 논란